"글로벌이 미래다" 대동 북미법인 조직 개편·임원 영입
박준식 커스터머비즈 부문장, 북미법인장 임명
BI TF·CPTO 부문 신설…외부 임원 수혈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해 북미법인 조직 개편 및 신규 임원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동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을 맡고 있던 박준식 대동 부사장을 북미법인장으로, 사업혁신부문장인 윤치환 전무는 북미법인 경영 총괄로 임명했다.
또 기존 트랙터 사업과 미래 사업의 유통 및 영업 마케팅 전략 고도화를 추진할 BI(Business Innovation) TF 부문과 북미 시장에 보급할 제품 개발 및 관련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CPTO(Chief Product & Technology Office) 부문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를 영입했다.
먼저 BI TF 부문 총괄로는 UC버클리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윌리엄메리대학 MBA를 이수한 김성수 전무를 영입했다.
김 전무는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 등에서 재직하며 쌓은 기업 전략 노하우로 IBM, 딜로이트, PWC 등 글로벌 전략 컨설팅 업체에서 약 25년간 근무했다.
김 전무를 중심으로 한 BI TF 부문은 현재 북미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략에서 거점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북미 트랙터 시장 점유율을 높여 최상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목표다.
CPTO 부문장으로는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를 거쳐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항공우주 분야를 전공한 손영진 박사를 상무로 영입했다.
손 상무는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중장비 기업인 캐터필러 등에서 약 23년간 근무하며 엔진과 기계 부분의 연구 개발을 담당했다.
CPTO 부문은 북미 트랙터 사업의 성장을 위해 △품질&조립 본부 △서비스 본부 △신산업 본부가 신설됐다. 이를 중심으로 스마트 농기계·소형 건설 장비·농업 솔루션·농업 로봇 등 관련 제품 및 기술 개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준식 대동 북미법인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대동은 첫 번째 퀀텀점프로 북미 성장 기반을 다졌고 두 번째 퀀텀 점프를 위한 북미 조직 개편과 인적 역량 확보를 마무리했다"며 "북미 시장에서 카이오티(대동의 해외 브랜드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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