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 자회사 링크프라이스 통합

애드테크 시장 1위 목표…타 사 인수·합병까지 고려

링크프라이스 로고(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커넥트웨이브(119860)는 이커머스 솔루션 사업 부문의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 자회사 링크프라이스를 일원화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링크프라이스는 키워드 광고 및 제휴 마케팅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약 335억 원, 영업이익 약 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6%, 14.3% 성장한 수치다.

이번 양수도계약은 자회사와 플랫폼 내부의 이커머스 광고 역량을 통합하고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링크프라이스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와 통합해 외형을 확대하고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드테크에 적극 투자해 경쟁력을 끌어 올릴 전망이다. 기술 인력을 확충하고 생성형 AI인 '플레이'(PLAi)를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에 링크프라이스와 통합하는 메이크샵 광고사업부는 △포털 광고 △검색 광고 △모바일 광고 △SNS 광고 △표적화 광고 △동영상 광고 등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전문 광고 대행사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광고 매체의 공식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이병헌 링크프라이스 대표는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이번 통합으로 링크프라이스는 광고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고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특히 애드테크 투자와 계열사 간 시너지, 생성형 AI를 통한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