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위기 학교 구하자"…대중기협력재단, 이마트와 교육 기자재 전달
해남 마산초에 태블릿PC 등 전달…빈집 리모델링도 지원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이마트(139480)는 소멸 위기의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해남 마산초등학교에 교육 기자재를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해남군이 함께하는 '민관합동 농촌 빈집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력재단과 이마트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 원을 조성해 소멸 위기의 지역과 학교를 활성화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협력재단과 이마트, 해남군, 마산면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참석한다. 협력재단과 이마트는 교육용 태블릿 PC와 코딩교육 로봇, 학습교구 등 4000만 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를 학교 측에 전달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재단과 이마트는 해남군 마산면 일대의 빈집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마산면 주민자치위가 임대주택에 거주할 전학가구를 모집하며 해남군은 주택관리와 이주가구 일자리 지원을 맡는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는 민·관·학이 함께 지역소멸에 대응하고 힘을 합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소멸 위기 지역을 활성화하고 100년 전통의 학교 명맥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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