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도 가족이니까"…가정용 '펫 용품' 주목[강추 아이템]
집에서 직접 하는 강아지 미용…청호나이스 '펫 관리기'
앱으로 어디서든 사료 급여…쿠쿠 '스마트 홈 펫 급식기'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도 급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관련 업계는 2022년 8조 원 규모였던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2027년 1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7년 45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동물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펫팸족'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생활가전 업체들은 물론 가구 업체들까지 반려동물을 위한 가정용 '펫 용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집을 비운 보호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보조 기기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가구들까지 '슬기로운 반려생활'을 위한 제품들을 만나 본다.
◇우리 강아지 미용도 내 손으로…청호나이스 '펫 관리기'
청호나이스는 최근 반려동물용 셀프 미용기기 '펫 관리기'를 선보였다. 가정에서 반려동물의 건강과 위생을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펫 관리기는 커트, 드라이, 청소 등 셀프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가정에서 미용을 할 때 털을 날릴 걱정도 적다. 해당 제품은 2.5L의 대용량 흡입통을 갖춰 커트와 동시에 털을 깔끔하게 흡입한다.
커트 시 활용할 수 있는 에어클리퍼는 3㎜·6㎜·12㎜·18㎜·24㎜로 다양하게 구성돼 견종에 맞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펫 관리기는 6가지 종류의 멀티 헤드를 제공해 반려동물의 모질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발이나 몸에 붙은 모래, 이물질 등을 흡입하는 전용 브러시도 있어 산책 후 위생 관리에도 용이하다.
3단계 바람 세기 조절 기능과 50㏈의 저소음 설계로 예민한 반려동물에게도 부담 없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외출할 때도 걱정 뚝…쿠쿠전자 '스마트 홈 카메라 펫 급식기'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1인 가구라면 외출 시 반려동물의 끼니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경우 쿠쿠전자의 펫 브랜드 넬로가 선보인 '스마트 홈 카메라 펫 급식기'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 급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급식 스케줄 관리 기능으로 급여 시간과 횟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일정을 최대 10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급여 데이터 관리 기능을 이용하면 사료 급식 기록을 시간, 일, 주, 월 단위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은 반려동물의 체형과 자세에 맞춰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 기능을 갖췄고 전력 공급 중단으로 급여가 되지 않을 때는 건전지로 보조 전력을 공급한다.
스마트 홈 카메라 펫 급식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로 반려동물의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가구…일룸 '캐스터네츠' 시리즈
반려가구라면 반려동물의 실수로 소파가 오염되는 경험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가구, 일룸의 '캐스터네츠'를 이용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다.
일룸은 2019년 업계 최초로 고양이 가구 시리즈 캐스터네츠를 론칭했다. 이후 내구성이 높은 기능성 패브릭 등을 적용한 '위드펫' 제품을 내놓고 있다.
캐스터네츠 소파의 경우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 가벼운 오염을 젖은 걸레로 닦아낼 수 있다. 별도의 세탁이 필요한 경우 하부 면에 벨크로로 부착된 커버를 벗겨 세탁도 할 수 있다.
소파는 전체적인 높이를 낮춰 반려동물의 안전을 확보했다. 등 쿠션 상부의 너비도 넉넉하게 디자인해 반려동물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아직 어리거나 나이가 많아 관절이 위험할 수 있는 반려동물을 위해 소파 높이를 고려한 스텝형 쿠션도 함께 구성했다.
이외에도 일룸은 책장 기능을 결합한 캣타워와 반려동물이 이용할 수 있는 해먹을 단 소파 테이블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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