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크, '아이돌라디오 시즌4' 독점 글로벌 스트리밍 제공

빅크 아이돌라디오 시즌4 스트리밍 화면 /빅크 제공
빅크 아이돌라디오 시즌4 스트리밍 화면 /빅크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글로벌 K팝·K콘텐츠 플랫폼 빅크를 운영 중인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는 MBC FM4U '아이돌라디오 시즌4'의 글로벌 스트리밍을 맡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빅크는 지난해 9월 '아이돌라디오 LIVE IN SEOUL'의 글로벌 라이브를 담당하는 등 콘텐츠 IP를 확대하고 있다.

빅크는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와 IP홈 빌딩부터 라이브, 팬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엔터·미디어사를 위한 '빅크 스튜디오' 등을 론칭한 후 라이브와 SaaS 기술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BC와는 지난해부터 연말 가요대제전, 아이돌라디오 LIVE IN SEOUL 콘서트 등의 글로벌 생중계 프로젝트를 함께한 바 있고, CJ ENM의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케이콘(KCON) 등 대규모 글로벌 K팝 콘서트의 디지털 수익화도 담당하며 풍부한 팬덤 비즈니스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렇듯 굵직한 K팝 공연 IP들을 확보하며 전 세계 200개국에서 팬덤을 유입시키는데 성공한 빅크가 이번에는 아이돌라디오 시즌4 글로벌 스트리밍을 콘텐츠 라인업에 추가했다. 자사의 K팝 팬덤 플랫폼 빅크 모먼트를 통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밤 9시, 해외 팬들에게 라이브로 제공한다. 지난달 맺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MOU를 기반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중 12개국어로 실시간 자동 번역된 자막까지 지원한다.

빅크는 방송사와 제작사들에게 K팝을 넘어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해외 팬덤 대상의 360도 수익화 모델을 제시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매주 2회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팬들의 서비스 유입량과 체류시간을 모두 분석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다양한 글로벌 팬 서비스도 기대하고 있다. 더보이즈 선우, 마마무 문별을 필두로 싸이커스, 트라이브, 더윈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에 이르기까지 매주 새로운 K팝 뮤지션이 출연하는 아이돌라디오 시즌4를 라이브로 시청하기 위해 전 세계의 팬들이 모이며 예상을 뛰어넘는 트래픽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빅크의 장영방 COO는 “다양한 K팝 아티스트를 가장 자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MBC 아이돌 라디오 시즌4와 제휴를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글로벌 팬들을 위해 매주 새롭게 등장하는 K팝 뮤지션들의 독점적인 IP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