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 자사주 144만5789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2027년까지 총 발행 주식수 대비 15% 소각 예정
"생성형 Ai 도입 등 사업고도화 통해 주주 이익환원 최선"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가 '3C(ConnectWave·Commerce&Change) 생성형Ai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커넥트웨이브(119860)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자사주 144만5789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기준일은 5월 3일이다. 변경 상장 예정일은 5월 20일이다.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144만5789주는 2022년 12월말 기준 총 발행 주식수 4819만2972주의 3%, 전체 소각 예정 주식 수의 20%에 해당한다.

커넥트웨이브는 2027년까지 5년 간 총 722만8945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의 보유량은 841만9016주로, 소각 예정 주식은 보유량의 86% 수준이다. 총 발행 주식수 기준으로는 15%를 소각하게 된다. 이를 위해 매년 총 발행 주식수의 3%를 소각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주식소각과 생성형 AI 도입 등 사업 고도화를 통한 실적 개선으로 주주 이익환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정책에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플레이오토),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등 3개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의 지난해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은 12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매출액(영업수익)은 4603억 원으로 전년대비 1.7%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65억 원과 590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6%와 10.5% 늘었다. 상각 전 영업이익률은 11.8%에서 12.8%로 향상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