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작년 日사케 직구 매출 712% '폭증'…직구 매출 17% 증가

몰테일, 서비스 차별화로 일본 직구 시장 성장세

몰테일 일본 물류센터 전경(커넥트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커넥트웨이브(119860) 해외법인 몰테일은 지난해 일본 직구(직접구매)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17%, 직구 건수는 1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사케 매출이 전년대비 700% 이상 뛴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해 몰테일의 일본 직구시장 거래 성장 배경에 구매 인프라 및 경쟁력 있는 상품 소싱 능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몰테일은 현재 일본 도쿄에 구축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배송 및 구매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몰테일의 일본 시장 성장세는 해외 인기 상품을 발굴해 판매하는 자사몰의 역할이 주효했다.

몰테일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플랫폼 '비타트라 일본'과 '테일리스트' 등 자사몰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직구 건수는 87%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주류 해외직구 플랫폼 '비타트라 일본'에서 발생한 사케의 매출은 2022년 대비 712%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일본 드럭스토어 상품, 애니메이션 및 아이돌 굿즈, 고급 런닝화 등도 인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엔저 현상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와인을 포함한 주류와 일본 로컬 패션 브랜드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몰테일은 고도화된 서비스와 인프라로 직구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