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ESG 경영위원회 열고 올해 성과 점검…협력사 지원 노력

기관 자체 ESG 경영에도 힘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3년도 제3차 ESG 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비전 아래 기관의 ESG 경영 성과를 보고하고 점검했다.

중진공은 올해 협력사 ESG 관리에 애로가 있는 SK실트론 등 모기업과 협업해 14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자가진단과 심층진단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친환경·녹색산업 유망기업의 성장을 위해 투·융자를 199억원으로 확대 지원했다. 13개 시중은행과 연계해 ESG 실천 우수기업에 은행 대출 대비 평균 2.95%포인트(p) 낮은 금리로 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기도 했다.

중진공은 자체 ESG 실천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친환경 에너지원 추가 확보를 통해 4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했으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이 외에도 지역 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7월에는 노동이사를 선임해 현장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이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ESG 경영을 걸림돌이 아닌 재도약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성장엔진이 되도록 디딤돌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