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中企 생존하려면 '개방형 혁신'과 '전략적 제휴' 필요"

2023 중소기업 융합대전서 "중기 영업사원 돼 돕겠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16일 '2023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인천=뉴스1) 이민주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들을 만나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중소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개방형 혁신과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융합대전'에서 "현재 우리경제는 글로벌 경기 문화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복합위기, 중동의 정세 불안까지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 속에서 중소기업은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흐름 속에 중소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모든 기술과 경영자원을 독자적으로 확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개방형 혁신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틈새 시장과신 사업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영 장관은 "다만 협업에 대한 중소기업의 인식이 여전히 낮고 폐쇄적인 기업문화 등으로 인해 협업이 중소기업의 주요 경영전략 으로 확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중소기업간 협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의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기부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기여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서게 되면 대-중소기업이 대등한 관계 속에서 협력하는 시대 열릴 것이다. 중소기업 50+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의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 융합대전은 매년 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업 및 기술 융합을 통해 창출한 혁신 성과물을 전시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로 10회차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