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지역 거점 국립대와 기술이전 활성화 앞장

국가전략 기술분야 이전으로 사업화 촉진

기술보증기금, '2023년 강원·경남·전북권 국립대학교 테크 밋업데이' 개최(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강원·경남·전북권 국립대학교 테크 밋업데이'를 개최해 기술이전 활성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강원·경남·전북지역 거점 국립대학은 보유하고 있는 국가전략 기술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한다.

기보는 기술이전 중개 플랫폼, 지식재산(IP) 인수보증 등의 제도를 통해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유망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되고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보는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대학 및 연구소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술금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각 대학이 보유한 국가전략 기술분야 유망기술로는 40여건이 소개됐다. 발표를 통해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우주항공·해양 분야 등 총 10건의 기술이 공유됐다.

또 △수요기업과 공급기관 간 1대1 상담회 △휴면특허 저가 기술이전 상담 △융복합 기술개발 세미나 △주요 지원사업 소개 등 기술매칭 성사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김태주 기보 광주기술혁신센터장은 "기보는 특허기술 가치평가 등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