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협업 지원해 판로 확대 도모한다…소진공,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작

공동 연구 장비 구입 비용 지원… 지역축제 박람회 입점 바우처 제공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달 31일부터 3월3일까지 협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사업은 공동사업과 판로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전체 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인 협동조합이라는 기본 요건만 충족하면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공동사업은 공동장비와 공동일반 지원으로 나뉜다. 100개 내외 협동조합을 선정해 49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전년 대비 성장단계별로 매출 및 고용 요건을 완화해 참여기회를 확대했다.

공동 장비의 경우 500만원 이상 검사 및 연구 장비 구입 비용을, 공동 일반 분야에선 협동조합 마케팅, 앱 개발 등 브랜드 개발을 지원한다.

판로지원사업은 소상공인협동조합 및 판매상품의 홍보 및 매출 증가를 돕는 사업이다. 150개 내외 협동조합을 선정해 28억원을 지원한다.

온라인에선 플랫폼 입점 및 할인쿠폰을, 오프라인에선 지역축제 등 유명박람회 입점 및 바이어 유통 상담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 이해를 돕기 위해 3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1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를 시작으로 26일 대전 중구 예림인재교육센터, 2월2일 부산 동구 KTX부산역 회의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협동조합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많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 또는 소진공 협업 활성화 누리집 공모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