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아태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아프라스' 사무국 출범

제2회 아프라스 회의 5월 서울에서 개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5일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합의체(APFRAS) 활동 지원을 위한 사무국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식약처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아프라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프라스 사무국'을 출범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프라스는 우리나라,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7개 국가 규제기관장이 모여 식품 분야 국제 협력과 규제 조화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지난해 5월 개최된 제 1회 아프라스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초대 의장국으로 선출돼 3년간 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프라스 회의 기획·운영, 회원국 확대 및 교류 관리 등의 역할을 하는 사무국을 식약처에 설치하게 됐다.

사무국은 국장을 맡은 식약처 글로벌 수출전략 담당관을 비롯해 식품안전정보원 직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제2회 아프라스 회의는 오는 5월 13~14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아프라스 초대 의장국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 규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해외에 국내 식품 안전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알려 더 많은 국내 식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