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소아의약품 부족 없도록 하겠다"
8일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에 따라 오는 8일 제10차 수급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현장 수급 상황 등을 확인 중이다.
민관협의체는 이번 제10차 회의에서 의약품의 균등 분배, 신속 공급을 위한 행정지원 등 조치 현황을 확인하고 추가 대응이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독감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으로 항생제와 해열진통제 등 소아청소년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장 수급 동향을 파악할 방침이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전국 의료기관에 제약사의 해당 의약품 공급 확대 계획과 대체가능 동일제형·제제 의약품을 안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확산 우려가 커지는 만큼,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소아청소년 의약품 부족에 즉각 대응해 현장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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