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에 영호남이 어디있나" 부울경+호남 '관광 벨트' 시동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 공식 출범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출범식 참여

사진은 지난 8월18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경남 진주를 방문해 자전거 투어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문체부 제공) 2024.8.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5개 광역 시도와 그 산하 관광조직을 하나로 묶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를 발족하고 공식 출범한다고 14일 밝혔다.

출범식은 이날 경남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열리며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시도별 비전 발표 등 공식 행사에 이어 전문가 토론회(포럼)가 열리며 장 차관과 지자체, 광역관광재단(RTO) 관계자 등은 케이-기업가정신센터, 지수 부자마을 등 인근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

문체부는 2000년부터 2개 이상의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관계 사업을 연계하는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권 케이(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문체부는 이번 통합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남부권을 여행하는 새로운 관광의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남부권 협업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높은 사업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다양한 주체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라며 "문체부는 남부권이 대한민국 미래관광을 선도하고, 광역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관계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지역을 찾아, 그 지역에 하루라도 더 머물 수 있도록 10월부터 12월까지 전 국민 국내여행 캠페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가는 가을'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차관은 '여행가는 가을, 축제여행 100' 중 한 곳인 '남강유등축제'도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캠페인을 홍보할 계획이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