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피해 동남아로"…제주항공, 올겨울 노선 확대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제주항공(089590)이 올 겨울 동남아 노선을 확대한다. 라니냐 등 이상기온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한 추위가 예상되면서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객이 몰릴 것을 대비한 조치다.

제주항공은 올해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인도네시아 노선을 새롭게 진출하고,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도 주 6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중 △부산~클락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4회 △무안~방콕 노선은 12월8일부터 주 4회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8일부터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한다.

이 밖에도 △부산~코타키나발루·클락 노선 △부산~싱가포프 노선 등 동남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발리, 바탐 등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동남아 노선 확대를 통해 올겨울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