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최고급 리조트는 부담이라면…오션뷰·수영장 다 갖춘 '이곳'

'핫플' 미케비치 앞에 위치한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
루프톱 수영장 완비…5성급 시설·합리적 객실가에 '각광'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 호텔 외부 전경.(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경기도 다낭시'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베트남 다낭. 어느새 깨끗한 바다와 아름다운 산을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의 성지로 자리 잡았다.

여행을 떠날 때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 바로 숙박이다. 깔끔한 호텔이 좋을지, 모든 게 갖춰진 풀빌라 리조트가 좋을지 여행자들의 성향과 예산에 따라 갈리는 요소다.

대표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다낭에선 전용 수영장이 딸린 오션뷰 럭셔리 리조트에서 머무르는 것도 좋겠지만 가볍게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겐 부담되는 선택지다.

이런 가운데 비교적 합리적인 객실 가격에 오션뷰 전망과 루프톱 수영장까지 갖춘 '갓성비' 호텔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포 포인츠 다낭)은 다수 여가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임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선보이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 객실에서 바라본 미케비치의 모습. ⓒ 뉴스1 김형준 기자
다낭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미케비치의 모습. ⓒ 뉴스1 김형준 기자

◇다낭 '핫플' 미케비치가 코앞…합리적인 '오션뷰' 객실

포 포인츠 다낭은 다낭 안에서도 '핫플레이스'로 불리는 미케비치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약 10km가량 길게 형성된 미케비치 근처로는 대형 펍과 아기자기한 식당, 카페 등이 밀집해 있어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다낭국제공항에서는 차로 15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여행을 시작하고 끝낼 때 공항으로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위치다.

미케비치가 가까운 만큼 총 390개의 객실 중 70% 이상이 오션뷰 전망을 갖췄다. 호텔 내에 위치한 스파 시설과 운동 시설도 모두 바다를 마주 보고 있어 인기가 높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의 시티뷰 객실에서 바라본 도심 풍경. ⓒ 뉴스1 김형준 기자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의 기본 트윈 객실 전경. ⓒ 뉴스1 김형준 기자

오션뷰 객실을 제외한 나머지 객실은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시티뷰' 객실로 바다를 볼 순 없지만 일몰 시간에는 객실에 앉아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통상 100달러 이하로 형성되고 있어 5성급 호텔 중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포 포인츠 다낭의 또 다른 특징은 '반려동물 친화' 호텔이라는 점이다. 포 포인츠 다낭의 모든 객실에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으며 편의 시설도 함께 이용이 가능하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의 루프톱 수영장 전경. ⓒ 뉴스1 김형준 기자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의 루프톱 수영장. 풀 중간 중간에는 선베드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뉴스1 김형준 기자

◇루프탑 수영장 완비…베트남 시그니처 수제맥주 즐기기

리조트처럼 호텔 부지에 커다란 야외 수영장을 갖추진 않았지만 포 포인츠 다낭 최고층엔 '루프톱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 규모가 크진 않지만 바다가 내려다보이도록 설계해 답답하지 않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풀 중간 중간에는 선베드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루프톱 수영장 옆으로는 포 포인츠 다낭의 '호라이즌 바'가 자리하고 있다. 바에서는 다낭의 도시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음식과 주류를 즐길 수 있다.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다낭 루프톱에 위치한 '호라이즌 바'의 모습. 통창으로 다낭 시내에 석양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뉴스1 김형준 기자

호라이즌 바의 시그니처 메뉴는 현지 양조 업체인 '세븐 브리지 브루잉'과 협업해 제공하는 맥주 시리즈 '베스트브루'다.

전 세계 포 포인츠 브랜드 호텔들은 모두 현지 주류 업체들과 협업해 로컬 주류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낭의 베스트브루는 풍미가 강한 인디언페일에일(IPA)부터 상큼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맥주 종류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투숙객들이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를 진행하는데, 현재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석양을 바라보며 동반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