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법무·재무·영업 부문에 여성 리더 3인 선임

女리더 전진 배치…"성별, 배경에 구애 받지 않는 기업 문화 만들 것"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허정현 최고법률책임자(왼쪽부터), 제인 존 최고재무책임자, 김윤아 리조트영업 총괄(모히건 인스파이어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여성 리더 3인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한 신임 여성 임원 3인은 허정현 최고법률책임자(CLO), 제인 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윤아 리조트 영업 총괄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법무, 재무, 영업 등 주요 분야에 여성 리더들을 전진 배치함으로써 리조트 경영에 새로운 역량과 인사이트를 추가하고 호텔·리조트 업계 리더십 다양성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정현 CLO는 주식회사 디아지오코리아, 법무법인 정건 등을 거쳐 2022년 7월 인스파이어에 합류한 이래 지난 2년간 법무 총괄 부사장으로서 인스파이어 프로젝트의 대관 및 법률자문을 담당했다.

제인 존 CFO는 TD뱅크그룹 (TD Bank Group) 등에서 12년 이상 근무하며 캐나다, 영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의 재무 경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레든(Ledn), 고이지(Goeasy) 등 스타트업에서 리파이낸싱, 합병 등의 프로젝트를 이끈 재무 전문가로 2024년 3월 인스파이어에 합류했다.

김윤아 리조트 영업 총괄은 18년 이상의 호스피탈리티 업계 영업 및 마케팅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및 롯데호텔 서울 등을 거쳐, 2022년 10월에 마이스 세일즈 디렉터로 인스파이어에 합류했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는 인재 및 리더십 기용에 있어 전문역량과 잠재력, 성과를 기반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고 모히건의 아퀘이 정신에 부합하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중시한다"며 "다각적인 리더십 팀 구성을 통해 경영에 새로운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더하고 성별이나 배경에 상관없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