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농식품부 손잡고 '전통주 반짝 상점' 연다
8.16~9.1, 서울 경동시장·하이커 그라운드·전통주 갤러리서 운영
여행박람회에 관광마켓,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 마련
-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부터 9월1일까지 경동시장과 하이커 그라운드, 전통주 갤러리 등에서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반짝 상점'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연 행사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 '케이-관광마켓 10선' 사업과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협업한 것이다. 이에 더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이번 행사에 힘을 모았다.
오는 16일 경동시장 1960야시장에서 열린 개막 행사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이 참석해 두 부처의 협력 의지를 다지고 경동시장 청년몰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먼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경동시장에서 '케이-관광마켓 10선'과 지역의 전통주를 소개하는 반짝 상점 '더 코리안 나이츠'(The Korean Nights)를 운영한다.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동시장 신관 4층에서 개최하고 있는 '1960야시장'과 함께 진행한다.
경동시장의 청년몰과 푸드트럭도 참가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우리 농산물 관련 퀴즈쇼, 전통주 시음과 온라인 판매,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20일부터 9월1일까지 하이커 그라운드와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전시를 동시에 개최한다. 복고풍(레트로) 관광콘텐츠와 함께 5개 권역 8개 지역의 전통주와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특히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전통주를 시음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와 전통주 갤러리 공식 누리집,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우리 국민들이 국내에서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숨겨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도록 농식품부를 비롯한 다른 부처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 전통주와 전통시장이 지역의 관광자원이 되어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농촌지역의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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