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 성과 공유…ODA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컨소시움이 진행 중인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 ODA 프로젝트의 올해 2차년 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몽골 ODA 사업은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 리모델링 완공, 연구장비 발주 완료, 한국 초청연수 및 현지연수 완료, JV 설립을 위한 양국 기업협의체 개최 및 본 사업의 ODA 공식 홈페이지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수원국과 점검하고 차년도 사업 추진 체계 강화를 위해 2024년 '한몽 ODA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하이래드 파크(Highland Park)에서 개최된 성과보고회에서는 몽골 산업광물자원부(Ministry of Industry and Mineral Resources, MIMR) Choi-Ish.L 장관 자문관 및 Javkhlanbaatar.S 사무차관을 포함한 국립지질조사청(National Geological Servey, NGS) Munkhtur.B 청장, 광물석유청(Mineral Resources and Petroleum Authority of Mongolia, MRPAM) Gankhuyag.SH 행정국장, 지질연구센터(The geological center for research and analysis, GCRA) Enkhtur.B 소장 등 70여 명의 양국 ODA 정부대표와 과제 참여자, 광업분야 양국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성과보고회는 '2024년 ODA 사업성과 보고 및 2025년 사업 계획' 발표에 이어 '한-몽 광업분야 협력현황 및 제언' '몽골 광업제도 및 정책 전략' '몽골의 핵심광물 개발계획' 등의 주제로 몽골 광업 활성화와 양국 협력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함께 개최했다.

2024년도 리모델링이 완공된 한-몽 희소금속협력센터에는 2025년까지 최신 분석장비와 연구장비 그리고 다양한 기자재 등이 설치되며, 이를 통해 양국 간 희소금속 분야 공동연구가 이루어지고 실질적인 희소금속광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몽골 ODA 사업 총괄 책임자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전호석 박사는 "광업분야 공동 연구 및 R&D 활성화, 인력 양성, 기업 분야 협력 증진 등으로 본 ODA 사업이 향후 몽골 희소금속 분야의 활성화와 한국은 안정화된 공급망 확보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몽골 GCRA Enkhtur.B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본 희소금속협력센터 조성사업을 위해 크게 힘써준 한국 컨소시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남은 사업 기간동안에도 지금과 같이 몽골과 긍정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몽골 내 희소금속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