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성북 컬처&글로컬 인스티튜드 제작발표회' 개최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국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지난 13일 국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열린 '성북 컬처&글로컬 인스티튜드(캡스톤디자인) 제작발표회'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북 컬처&글로컬 인스티튜드 과정은 캡스톤디자인 수업으로 지역 및 산업간 융합과정을 개발, 지역 산업 및 사회와의 파트너십을 촉진해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데 전념해 온 국민대 LINC 3.0 사업단이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제작발표회는 한 학기 동안의 학제간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산학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 산업, 학계, 지역사회 간의 협력적인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인문학, 사회과학, 공학, 예술 등 프로토타입, 디자인, 영상, 퍼포먼스, 전시, 애니메이션, 프리젠테이션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자신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채웠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대 서희영 교수(LINC 3.0 사업단, 무용전공)와 성북 컬처&글로컬 인스티튜드(캡스톤디자인) 수업 수강 학생들을 포함해 성북문화재단장,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북지점장, 정릉3동주민센터 동장, 정릉3동주민자치 회장, 자치위원 등이 참석해 대학생의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참관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채로운 의견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정릉천 살리기 프로젝트(정릉방범대), 지역콘텐츠 맞춤형 홍보 필름(DANVIGATION), 대학생을 위한 게릴라 공연콘텐츠(Wakeup Getup), 발레 프로필 웬데이 클래스(Esprit Dance), 춤과 소리로 이어진 성북매듭, 댄스필름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비추는(뭅플), 노인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춤추는 자서전), 청소년 무용 교구 게임키트(우리에게 안성맞춤) 등 지역 기반의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성북문화재단 문화도시정책추진단 정지은 단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대학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 경험이 앞으로의 학생들에게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북지역과 다양한 연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대학교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김성일 교수는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미래 진로에 필수적인 프로젝트 기획과 지역 협업에 대한 귀중한 실무 경험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의융합 캡스톤 수업을 기반으로 지역 로컬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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