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KAI, '항공엔진 국산화' 맞손…"수출경쟁력 확대"
업무협약 체결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7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항공기용 엔진 개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 항공엔진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정부의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에 맞춰 △1만5000lbf(파운드포스)급 유·무인기용 엔진 개발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 개발 △100~500lbf급 다목적 무인기용 소형엔진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엔진 개발을, KAI는 항공기 체계 개발을 각각 맡을 계획이다.
항공엔진 중장기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엔진 국산화를 위해 2030년대 초까지 1만lbf급 무인기용 엔진과 1만5000lbf급 항공엔진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엔진은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 등 일부 국가만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엔진의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성공시켜 K-방산 수출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이번 협력으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항공엔진 국산화는 물론 국산 항공기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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