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운 운임 2주째 하락…"연말 특수 끝나간다"

SCFI 2160.08

8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4.10.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연말에 앞서 재고를 확보하려는 화주들의 수요가 점차 줄며 글로벌 해운 운임이 2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91.82포인트(p) 내린 2160.08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주 리포트에서 "(화주들이) 연말을 대비해 조기에 재고를 확보한 이후 수요 둔화로 수급이 안정되며 운임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4997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65달러 내렸다. 미주 서안은 360달러 하락한 3821달러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9달러 내린 3071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럽 노선은 31달러 하락한 2481달러를, 중동 노선은 104달러 내린 131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는 121달러 내린 2038달러, 남미는 256달러 하락한 525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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