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정기선 부회장, 1년만에 수석부회장 승진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부회장 승진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정기선 HD현대(267250) 부회장이 1년만에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는 올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HD현대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를 직접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새 기업문화 확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 관계자는 "2025년은 핵심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조선사업 부문은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 개발 및 내재화를 통해 불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외 HD현대삼호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 신임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이사에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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