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in정,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황감제 라이브커머스'서 감귤 판촉
- 장도민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대입수학능력시험(11월 14일)을 10일 앞둔 11월 4일 '황감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오순문 서귀포 시장이 직접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 별시의 하나인 황감제를 매개체로 수험생에게 감귤을 선물하는 의미를 알리고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방문판매 정경미'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직접 출연했다.
황감제는 조선시대 제주에서 귀한 감귤이 진상되면 이를 기념해서 임금이 성균관 유생에게 감귤을 하사하며 시행한 과거시험(별시)를 말한다.
조선시대 용포와 청색 관복을 각각 착용한 임금 역할의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신하 역할의 개그우먼 정경미는 조선시대에 임금이 황감제 시행을 명령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방송했다. 이어 쇼호스트를 맡은 정경미가 상품 설명과 소비자 전화 통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청자의 참여도를 높였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공부하는 데 중요한 체력과 집중력에 감귤이 매우 우수함을 설명하고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등 10여 분 동안 수능 선물로의 감귤에 의미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서귀포in정의 황감제 라이브커머스는 31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기획전 1일 매출은 2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오 시장은 "제주의 대표 쇼핑몰로 자리 잡은 서귀포in정을 통하여 황감제를 매개체로 하여 수능 선물로 감귤의 의미를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생한 수험생들이 황감제의 기운을 받아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감귤을 선물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귀포in정은 2021년 1월 15일 론칭했으며 올해 11월 4일 기준 누적 매출액 243억 원, 2024년 매출액 76억 원을 달성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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