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FAVA서 애니콘주·와이즈벳 알려…글로벌 시장 공략
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원장, 관절관리법 강의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대전=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유한양행이 국제 수의학술대회인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 총회(FAVA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한양행은 26일 'FAVA 2024'가 열린 DCC대전컨벤션센터에 부스를 마련하고 국내외 수의사들을 상대로 애니콘주와 와이즈벳, 제다큐어를 알렸다.
애니콘주는 유한양행이 유통하고 있는 동물용의료기기다. 주성분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는 인체용 무릎관절주사로 잘 알려진 콘쥬란 제품과 성분이 같다.
슬개골 탈구 수술을 받거나 십자인대파열, 골관절염 등을 앓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를 위한 주사제다. 통증이 적어 마취없이 시술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관절활액과 유사한 점탄성 물질을 주입해 관절강 내 높은 탄성을 유지하고 기계적인 마찰을 줄여준다.
PN 성분은 항염효과 뿐 아니라 DNA 합성을 촉진해 조직 재생에 기여한다. 제품은 실용 보관이 가능하다.
김종인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관절의 구조, 애니콘주 투여 후 관절 건강이 좋아진 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종인 원장은 유한양행 부스를 찾은 국내외 수의사들에게 관절주사를 안정적으로 주입하는 방법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와이즈벳(Y's VET)은 동물병원 전용(처방식) 소프트 사료 브랜드다.
처방식 라인으로는 △U/C(요로결석) △O/C(체중관리) △J/C(관절케어) △RH/C(심장신장케어) △A/C(알러지케어) △ON/C(병후 회복 및 면역력 강화) 총 6가지가 있다.
제품은 유한생활건강이 엄선한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사용하고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제조했다. 신선한 육류를 넣어 뛰어난 기호성을 자랑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과 수의학 발전을 위해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수의사회(파바, FAVA)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 수의학술대회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78명의 국내외 강사들이 소동물 뿐 아니라 대동물과 관련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150여 개 전시 및 후원업체 부스가 설치돼 동물병원 전용 사료부터 동물용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선보이고 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30개국에서 3500여 명이 참가 등록했다. 전체 참가자 중 외국인이 1000명 넘겨 등록해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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