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美·日 식품전시회 참가…스페셜티 앞세워 해외시장 개척

희소당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개

HI-Japan 2024 삼양사 홍보 부스 전경(삼양사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삼양사(145990)가 미국과 일본 식품박람회에 잇따라 참석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을 알리고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려는 계산이다.

삼양사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식품소재 박람회 '2024 SSW'(Supply Side West)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SSW는 글로벌 식품소재 전시회다. 올해 1300여개 기업,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사는 올해로 4년째 참가한다. 주요 수출국인 북미 시장에서 고객사 추가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양사는 스페셜티 제품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소개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이다.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열량은 없는 대체 감미료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지난 23일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식품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4'에 참석했다.

HI Japan은 630여개 글로벌 식품소재 기업과 유통사가 참가하고 약 2만명 이상의 식품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삼양사는 최근 증설로 생산능력까지 키운 만큼 해외 판로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