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 아이 뷰',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 베스트 디렉터상 수상

사진=모인그룹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영화 '버드 아이 뷰(Bird's Eye View)'는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NYIFA, New York International Film Awards)에서 베스트 디렉터 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버드 아이 뷰는 아시아 배급사 모인그룹(More In Group)이 해외 세일즈한 영화 작품이다.

버드 아이 뷰는 유태하 감독이 연출한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 장르 영화다. 특히 섬세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관객 및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NYIFA는 매월 전 세계에서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을 심사하는 영화 및 시나리오 경연대회다. 주요 심사 작품은 장편 및 단편 영화, 다큐멘터리, TV 및 웹 시리즈, 시리즈 파일럿, 학생 영화, 애니메이션, 예고편, 뮤직비디오, 광고 등이다. NYIFA 출품작은 비공개 상영을 통해 엄격하고 체계적인 평가를 받는다.

버드 아이 뷰는 서울의 한 작은 원룸에서 살아가는 무명의 작가 환희의 기묘한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느 날 환희는 천장에 작은 구멍이 생긴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그 구멍을 통해 옆집을 관찰하기 시작한 환희는 그곳에 놓여 있는 시신을 발견하며 충격을 받는다. 이후 환희는 자신의 이웃들을 몰래 관찰하는 데 집착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천장의 작은 구멍을 통해 본 인간의 삶과 어두운 면을 비유적으로 그려내며 관객에게 신비롭고 스릴 넘치는 경험을 선사한다.

모인그룹 관계자는 "이번 베스트 디렉터 상 수상은 우리에게 큰 영광으로 유태하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 전개가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영화 제작을 통해 글로벌 영화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