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첫 가동…신사업 가속

남반구 최대 풍력발전소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 전경(고려아연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가 가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4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에 7억 5300만 호주달러(약 6700억 원)를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호주 퀸즐랜드주 워릭(Warwick)시 남서쪽에 있다. 호주를 포함한 남반구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다. 완공 시 전체 용량은 923.4㎿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85% 수준이다. 1차로 부분 가동에 돌입해 처음으로 전력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오는 2025년 3분기까지 전체 162개 터빈을 모두 가동한다.

고려아연은 미래 신사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계획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