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하이드로젠, 광양 액화수소충전소 준공…日 버스 150대 충전

효성하이드로젠은 7일 전남 광양에서 액화수소충전소인 '광양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효성중공업 제공)
효성하이드로젠은 7일 전남 광양에서 액화수소충전소인 '광양초남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가졌다.(효성중공업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 자회사인 효성하이드로젠은 전남 광양에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를 영하 253도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 기체 수소 대비 부피가 800분의 1에 불과해 저장과 운송이 수월하다. 충전 속도도 기체와 비교해 3배 이상 빠르다.

광양 액화수소충전소는 200㎏/h급 대용량 충전 설비다. 하루에 수소 버스 150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효성하이드로젠은 지난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공모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듬해 착공하고 올해 설비 구축을 마쳤다. 앞으로 드론과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