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수출형 잠수함 'HDS-2300' 국제안전기준 기본승인 획득

국내 첫 사례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한 DNV와 KR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현대중공업(329180)은 2300톤급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이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을, 한국선급(KR)으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 잠수함 안전 분야 기본승인을 각각 획득했다.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모델이다. 제원은 수상배수량 2300톤, 길이 73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h)이다.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을 얻은 것은 국내 첫 사례다. 이번 인증으로 HDS-2300 잠수함이 국제적인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인정받았다고 HD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