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제인연합회 "의대 500명 증원해야"…'대입 이원화' 청원

'대입제도 개혁과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확보방안' 청원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4.8.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북방경제인연합회는 전날 '대입제도 개혁과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확보방안'을 국회 국민동의청원안으로 청원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입시 제도 이원화(신입, 편입)와 의대 500명 증원을 중심으로 하는 청원은 대입제도 개혁을 통한 대입경쟁 완화와 기회 확대, 사교육비 경감과 재수생 없는 사회의 구현, 지방대학 육성을 통한 지방소멸방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전문 인력양성에 중점을 뒀다.

대입제도 이원화(신입, 편입)로 재수, 삼수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가구당 월 30만원의 사교육비를 경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국, 영, 수 중심의 대학입시 시대를 벗어나 전문가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전문 인력 양성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학생선발권, 등록금 등 대학의 자율권을 확충하고 전문대에 대해서는 의무교육 과정에 준하는 지원을 강화했다"라며 "의과대학 증원 문제는 지방의대 현 정원 2000명의 25%인 500명을 증원하고 지방 필수의료와 남북협력에 대비한 추가 증원 문제는 별도 '전문가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청원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