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전투체계' 선보인 한화시스템…폴란드 잠수함 사업 정조준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3~6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도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2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시스템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을 비롯해 초연결 설루션을 선보이며 폴란드 및 유럽 시장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의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다. 다수의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돼 발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래 지상전투체계에 최적화된 지휘통제통신 통합 설루션인 'MOSS 플랫폼'과 군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에 특화된 초소형 단말기로 일반 상용 스마트폰과 연동 사용이 가능한 '휴대용 ESA 단말기'도 선보였다.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를 겨냥한 한화오션의 장보고-III에 탑재된 잠수형 전투체계(CMS)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수상함·잠수함 전투체계뿐만 아니라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잠수함에서 운용할 체계까지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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