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차량과 접촉사고…런던발 대한항공, 21시간 지연 출발
대한항공, 발 묶인 승객들에게 호텔·식사 제공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런던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908)가 21시간가량 지연되면서 탑승객 325명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55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여객기의 이륙 시간이 지연돼 19일 오후 5시 19분 이륙했다.
지상 조업 중 기내식 차량이 항공기와 접촉해 표면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제작사의 지침을 기다리고 정비 작업을 완료한 뒤 이륙했다. 이로 인해 당초 19일 오후 4시 15분 도착 예정이었던 여객기는 이튿날일 이날 오후 1시 39분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지연으로 발이 묶인 승객들에게 지연 상황을 안내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호텔 숙박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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