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2분기 매출총이익 2344억…전년比 9.8%↑(종합)

영업익 367억 전년比 12.1% 감소

이노션 CI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노션(214320)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367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21억 원으로 5.1% 늘었고, 순이익은 18.3% 감소한 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96억 원, 영업이익은 67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6%, 10.2%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56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줄었다.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2분기 2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했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는다. 상반기 매출총이익은 445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성장했다.

이노션은 디플랜360, 이노션에스 등 인수합병(M&A)과 북미 지역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에도 EV3, EV6 페이스리프트, 캐스퍼EV 등 계열 전기차 중심 캠페인 확대 및 해외지역 실적 호조로 매출총이익이 순증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주 지역은 안정적인 계열 및 비계열 물량이 지속됐고, 환율 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현재 이노션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주 54%, 한국 23%, 유럽 12%, 신흥시장 10%, 중국 1%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