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거점 육성"…LS전선, 버스덕트·배터리 부품 공장 착공

2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주 코레이도라(Corregidora)시 산업단지에서 열린 LS전선의 버스덕트 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jpg
2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Queretaro)주 코레이도라(Corregidora)시 산업단지에서 열린 LS전선의 버스덕트 공장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jpg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LS전선(104230)은 2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州) 산업단지에 버스덕트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두 개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약 12만 6000㎡(약 3만 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 6800㎡(5082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LS전선은 멕시코의 저렴한 인건비와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 등을 활용해 케레타로 공장을 북미 시장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안에 판형 도체를 넣어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조립식으로 설치해 전선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고 전력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케레타로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어 LS전선의 4번째 버스덕트 생산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전선은 또 배터리 부품 공장을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