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3286억 규모 VLAC 2척 계약…하반기 첫 수주

年 수주 목표 93.2% 잠정 달성

HD한국조선해양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HD현대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유럽 지역 선사와 3286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 일자는 7월 3일로 올 하반기 첫 수주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067030)에서 건조해 2028년 9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18척(해양 1기 포함), 125억9000만 달러(약 17조 3843억 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135억 달러)의 93.2%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8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52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38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LCO2)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부유식 LNG저장 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이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