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AI 전문가 양성"… LG, '에이머스 해커톤' 개최

상위 3개 팀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LG가 6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진행했다(LG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LG(003550)는 6일부터 이틀간 경기 이천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진행했다.

LG 에이머스는 청년들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청년 AI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출제 문제는 '잠재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선별하는 AI 모델 개발'이었다. 본선 참가자는 34개 팀 99명이다.

이들은 해커톤에 앞서 한 달간 △AI 윤리 △전통적인 통계 기반의 접근 방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술 등 LG가 국내 AI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핵심 이론 강의 33개를 무료로 수강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

LG는 대상과 최우수상 등 상위 3개 팀이 입사 지원서를 낼 경우 서류 전형을 면제한다.

또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

LG 에이머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4기까지 9193명이다. LG는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