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 3분기 영업익 665억, 5% ↓…북미 초고압변압기는 견조

매출 1조200억, 순이익 350억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 전경.(LS일렉트릭 제공)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S일렉트릭(01012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4% 감소한 66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26억 원, 순이익은 351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3%, 13.48% 줄었다.

대형 프로젝트의 시기 조정과 전방산업 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부진했다.

전력 부문은 3분기 매출 6401억 원, 영업이익 538억 원으로 각각 1.9%, 11.9% 감소했다. 북미향 초고압변압기 실적은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고 있지만 배전기기(양산)의 계절적 요인과 배전반 및 신재생 대형 프로젝트 납기 조정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자동화 사업 부문은 3분기 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775억 원이다.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방 산업 회복 지연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했다.

LS일렉트릭은 생산능력 확대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세계적인 변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은 부산 공장 추가 증설을 진행하는 한편 KOC전기도 인수한 바 있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