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준 오뚜기 회장, 작년 연봉 13.6억 수령…전년比 8.2% 증가

황성만 사장 8억·김경호 부사장 5.2억 수령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오뚜기 카레가 진열돼 있다. /뉴스1 ⓒ News1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오뚜기 카레가 진열돼 있다.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함영준 오뚜기(007310)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13억 6000만 원을 수령했다. 전년도 12억 4900만 원 대비 8.2% 늘어난 액수다.

18일 오뚜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 6000만 원, 상여 4억 원을 챙겼다.

오뚜기는 "임원근무규정에 따라 연간 급여를 지급했다"며 상여에 대해서는 "매출액, 원가율,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기타 경영성과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윤리경영 등을 평가해 지급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 외에는 황성만 사장이 연봉 8억 500만 원으로 고액 연봉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황 사장은 급여 5억 400만 원, 상여 3억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연봉이 약 0.7% 늘었다.

김경호 부사장도 급여 3억 1200만 원, 상여 2억 원, 기타 근로소득(자녀학자금) 600만 원을 포함해 5억 1800만원을 수령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