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파미에스테이션에 '장터' 콘셉트 매장 오픈
바구니·짚 등 인테리어에 적용…새로운 콘셉트 눈길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가 이달 23일 강남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전통 '장터'를 주제로 한 신규 매장을 개소한다.
이번 매장은 리브랜딩을 적용한 첫 매장으로 기존에는 만나볼 수 없던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자주 쓸수록 최상의 삶, 삶을 채우는 과정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철학 아래 디자인부터 패턴, 색상, 콘셉트를 새롭게 변경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인의 생활방식에 맞춘 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첫 매장인 '파미에스테이션 자주'는 약 430㎡(130평) 규모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장터'에서 영감받은 차별화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장터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평상들이 눈에 띈다. 평상 위에는 우리 조상들이 곡식을 담는데 쓰던 멱서리(전통 바구니)를 놓아 자주의 신상품을 연출했으며 짚으로 만든 소쿠리, 양은 소반 등의 소품으로 마치 장터에 온 듯 포근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한옥 골조의 들보, 도리를 연상시키는 원목 구조물, 한옥의 칸(問) 구조에서 영감받은 공간별 구획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모든 동선과 제품 구성은 철저히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고려했다.
'파미에스테이션 자주'에서는 2025SS 시즌 패션 제품을 비롯해 리브랜딩의 일환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주의 신상품들을 대거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베이직한 아이템에서 벗어나 좀 더 풍부한 색채감과 재치 있는 문양, 시즌을 대표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 침장 및 쿠션, 타월, 생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쌀알, 콩, 밤, 고추 등 한국의 전통 식재료를 패턴으로 활용한 침구류, 주방용품 등의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조리 후 옮겨 담지 않고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다양한 조리용품 '쿡테이블' 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매장 오픈을 앞두고 이달 초 팝업 전시를 통해 리브랜딩 제품을 선공개 했는데 일일 방문객이 1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한국인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 한국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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