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구독 서비스 판매량 10배 ↑…"합리적 소비 대세"

소액으로 신제품 사용 가능한 구독 서비스 선택

(전자랜드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전자랜드는 지난 11월과 10월의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량이 9월 시범 운영 기간의 판매량 대비 각각 10배, 9배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가전양판점 최초로 LG전자(066570)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를 지난 9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부터 시작했다. 가전 구독이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자랜드에선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 15개 가전 품목의 120여 개 모델을 구독할 수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가전제품 구매 패러다임이 '합리적 소비'로 변하면서, 매월 소액으로도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모았다고 분석한다.

또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구독 기간 제품 관리와 유지 보수를 신경 쓰지 않아도 장점도 영향을 미쳤다.

전자랜드는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실생활에 편의를 주지만 가격대가 부담인 제품을 구독을 통해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어 2025년 가전 구독 시장이 1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가 전자랜드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장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2025년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카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대의 할인을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