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선정

핵심지표 15개 100% 준수…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혜택

KT&G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4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박경신 KT&G IR센터장(왼쪽 세 번째)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우수법인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KT&G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KT&G(033780)는 한국거래소로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T&G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해, 투자자 보호 및 자본시장의 건전한 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KT&G는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여부, 현금 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집중투표제 채택 등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15개를 100% 준수해 자산 2조 원 이상 회사 평균인 63%보다 핵심지표 준수율이 월등히 높았다.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KT&G는 향후 3년간 한차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변경상장 수수료와 연 부과금 면제 및 공시 연례교육 이수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거래소는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과정에서 비교 가능하고 충실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공시우수법인 시상을 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공시 이행으로 자본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투자자와 주주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