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600원대 배추' 푼다
8일~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할인 행사 진행
3주간 69만 포기 분량 소매가 보다 저렴하게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이마트가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렴한 가격의 배추를 대량으로 공급한다.
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품목으로 농식품부와 협력해 선보이는 '배추 1망'(3입,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000원대에 판매한다.
이에 더해 이마트에서 다음날부터 즉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e머니 추가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앱을 통해 e머니 1000점을 적립해 줘 최종 혜택가는 4000원 대로 1포기당 1600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MIS)의 6일 기준 배추 1포기(상품 등급) 소매 평균 가격은 4549원으로, 6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가 이번 김장 시즌 약 3주간을 위해 준비한 물량은 약 23만 망(약 69만 포기)으로 이번 1주 차 행사에만 약 10만 망(약 30만 포기)가량 물량을 준비했다.
'다발 무' 1단(5~6입)은 농식품부 연계 행사를 통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된 5000원 대로 판매한다. 무도 e머니 1000점 추가 적립된다.
김장 시 보쌈용으로 수요가 높은 국내산 돈 삼겹살/목심(냉장)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하며, 추가 e머니 5%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측은 "특정 산지가 아닌 문경, 아산, 예산, 서산, 춘천, 해남, 무안 등 전국 각지 산지 다각화를 통해 기후 변동에 따른 영향을 분산시켰다"면서 "올 초부터 산지들과 사전 물량 계획 및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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