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한 상상의 세계"…현대百,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 전시

원작 그림책 작가 스티븐 과르나차 참여 행사도 진행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백화점은 내년 2월 24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3층 모카가든 아트랩(ART LAB)에서 '아무것도 없는 뮤지엄' 전시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티븐 과르나차'의 어린이 그림책 '아무것도 없는 박물관'을 원작으로 한 전시다. 전시 공간을 '빈 서재', '구멍의 홀', '아무도 없는 방' 등 일곱 가지 테마로 분리해 '비어 있는 것'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와 향을 담은 병, 빈 페이지들이 가득한 책, 뻥 뚫린 구멍 등의 공간 조형물과 회화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현대백화점은 원작 그림책 작가인 스티븐 과르나차가 진행하는 고객 참여 행사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는 작가의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라이브 드로잉'을 비롯해 '북토크'와 '작가 사인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이 비어 있는 것에서 시작되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빠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