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MZ세대 잡는다"…농심, 도쿄 하라주쿠에 신라면 팝업 운영

2026년까지 현지 신브랜드 매출 200억엔 목표

농심 일본 신라면 팝업스토어 조감도(농심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농심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일본 MZ세대의 성지' 도쿄 하라주쿠에서 '매운건 즐겁다! 신라면 월드' 테마를 주제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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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일본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체험형 이벤트와 협업 마케팅을 강화, 지난해 100억 엔(918억 원)을 돌파한 현지 신브랜드 매출을 오는 2026년까지 200억 엔(1837억 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팝업스토어는 신라면 개발 스토리와 역사, 신라면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모디슈머 레시피 소개, 방문객 취향에 맞춰 직접 만든 신라면 키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신라면’ 존 등으로 구성된다.

또 팝업스토어 외부에서 신라면 푸드 트럭을 운영, 신라면 브랜드 6종 메뉴를 일자별로 선보여 방문객들이 다양한 신라면을 직접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일본 현지 젊은 세대의 명소 하라주쿠에서 한국 문화를 접목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며 "인스턴트 라면의 본고장인 일본에 ‘한국의 매운맛’ 신라면의 가치를 널리 알려 현지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