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숏폼 '플레이', 3개월 만에 시청 수 1600만회 돌파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11번가는 30초 내외 짧은 동영상(숏폼) 기반의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레이'(PLAY) 내 영상들의 누적 시청 수가 오픈 3개월 만에 1600만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가 지난 1월 말 선보인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콘텐츠들과 여행, 생활 팁 등 다양한 숏폼 영상을 선보인다.

현재 11번가 플레이는 오픈일 대비 두 배 확대된 약 3000개의 숏폼 영상을 제공 중이다. 이 달 플레이 내 영상 당 평균 시청시간(초)은 오픈 당시 대비 56% 이상 늘어났다.

숏폼 플레이는 셀러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1번가의 오리지널 셀러로 활동 중인 '은영이떡볶이'의 경우 떡볶이 조리 과정을 담아낸 숏폼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 3월 '떡볶이 밀키트'의 판매 수량이 전달 대비 18% 이상 상승했다.

오리지널 셀러 '로긴'의 경우 숏폼을 시작한 직후 2주간(1월18~31일) '식기건조대'의 결제거래액이 직전 대비 2.5배(154%)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숏폼에 익숙지 않은 셀러들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숏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콘텐츠 커머스 '컨비니'와 함께 '숏폼 제작 서비스'도 선보였다.

11번가 곽원태 CSO(최고전략책임)는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는 서비스가 아닌,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살려 11번가를 찾은 고객들에게 매번 색다른 콘텐츠와 즐길 거리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숏폼과 더불어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로또를 접목한 차별화 프로모션 등 고객 활성화 전략들이 적중하면서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 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은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