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더 커진 규모, 풍성한 혜택…"성수동서 쿠팡 뷰티 매력 즐겨요"
쿠팡 메가뷰티쇼 버추얼 스토어…운영 시간 늘리고 규모 확대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뷰티 기기에 타투, 속눈썹 체험도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쿠팡이 19일 오전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세번째로 개최한 '메가 뷰티쇼' 버추얼스토어.
행사장 앞은 개장 시간인 10시 전부터 북적였다. 입구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입장 절차를 밟고 있었다. 20~30대 여성이 많았지만 젊은 남성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쿠팡 측은 사전 예매 입장권이 모두 매진되면서 행사 기간 3일(19~21일) 동안 4000명 이상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성수동 쎈느에서 문을 연 첫 버추얼스토어는 오픈 입장권부터 빠르게 매진돼 3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에 쿠팡은 올해 더 많은 방문객이 여유롭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 오전 11시였던 운영 시작 시간을 오전 10시로 앞당기고 체험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렸다. 행사장 규모는 700평으로 더 넓어져 1시간 동안 150명이 방문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와우 회원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와우 회원은 현장에서 QR코드 또는 쿠팡앱에서 행사 제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28만 원 상당 뷰티박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3만 원 상당에서 2배 넘게 풍성해진 것인데, 닥터지·라로슈포제·아벤느·달바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이 담겼다.
올해 역시 중소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쿠팡 관계자는 "버추얼스토어에 참여한 브랜드 총 21개 중 11개가 중소브랜드"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K뷰티 중소기업 컨설팅 부스를 준비해 10여 개 업체를 상대로 매출 증대 비법, 마케팅 전략, 해외 판로 개척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버추얼스토어는 15개 뷰티 브랜드로 구성된 '브랜드관'과 뷰티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팡관'으로 구성됐다.
브랜드관에 들어서자 각 부스마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뷰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 진단, 럭키드로우, 룰렛 돌리기 등에 참여하고 나면 어느새 양손은 증정품으로 가득 찼다.
쿠팡관은 다수의 뷰티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이번에 신설된 '뷰티 디바이스' 코너는 게스케·유닉스·글램팜·누페이스·페이스팩토리 등 6개 브랜드의 뷰티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올해 버추얼스토어를 시작으로 쿠팡에 정식 입점한 듀얼소닉은 별도 부스에서 알토와 인기 제품 '맥시멈'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즉석에서 19개 도안 중 하나를 골라 만드는 '셀프 타투 체험존', 속눈썹을 직접 붙여볼 수 있는 '셀프 속눈썹 체험존'도 새로 생겨 재미를 더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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