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큐텐 합류 후 매출 뛰고 고객 늘어"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큐텐(Qoo10)은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3개 사가 큐텐 합류 후 △거래 규모 증가 △고객, 파트너 지표 개선 △해외 직구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티몬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보다 66% 상승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알뜰 소비 경향이 커지며 E쿠폰 거래액이 170% 증가하고 여행·레저와 가전·디지털 부문의 거래 규모가 각각 70%, 55%가량 상승했다.

파트너당 평균 매출이 63% 증가한 가운데 2년 연속 티몬에서 판매한 사업자들의 평균 성장률은 160%를 기록했다.

고객들의 건당 구매 금액은 48% 증가했는데 남성 고객이 여성 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했다. 지난해 티몬 고객들의 1인당 월평균 이용 시간은 72.25분이다.

위메프는 특가매장인 위메프데이와 슈퍼투데이특가 등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큐텐에 합류하기 전 1분기 대비 140% 이상 급증했다. 판매량과 구매 고객 또한 5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여행 특화 버티컬인 'W여행레저'의 주문 건수는 45%, 거래액은 391% 상승했다. 공연 특화 버티컬 'W공연티켓'도 누적 100여 건의 단독 공연을 펼쳤고 전체 거래액은 20% 이상 상승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2월 기준 PB상품 평균 판매량이 출시 시점 대비 30% 늘었고 거래액은 53% 올랐다.

인터파크쇼핑의 주요 카테고리인 홈앤리빙 영역의 주문 건수는 20% 가까이 상승했으며 레저스포츠 영역은 40%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한 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의 해외직구 거래액은 2023년 1분기 대비 4분기에 각각 91%, 35%, 56%로 두 자릿수 상승했다.

앞으로 3개 사는 큐텐과 협업해 해외 상품 수입은 물론 우리나라 브랜드들의 수출까지 지원해 나간다는 목표다.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하는 통합 풀필먼트 '프라임' 서비스는 시작 시점인 2023년 5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성장세가 70%로 나타났다. 이들은 각 전문관에서 오후 2시 주문 시 다음날 상품을 발송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서비스, 상품들을 각 사의 특성에 맞춰 공급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결과 고객과 파트너, 플랫폼 지표가 모두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