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뷰티 라타플랑, 미국·러시아 진출

아마존, 빠드로슈카 통해 미국·러시아 시장 본격 진출

라타플랑은 동남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과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라타플랑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라타플랑은 동남아와 일본에 이어 미국과 러시아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라타플랑은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러시아 유명 H&B스토어인 '빠드로쉬카'에 입점하고 라타플랑의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 화장품의 수출 점유율이 큰 시장으로 한국무역협회의 '국내 화장품 수출액 추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4% 급증한 1329억원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품질이 좋은 국내 중소 인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는 것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조사한 국가별 수출현황에 따르면 러시아의 수출 점유율은 중국이나 미국, 일본에 비해 낮지만 지난해 10월 기준 대 러시아 연방 수출액은 3억4944만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다. K뷰티에 대한 러시아 내의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라타플랑은 아마존과 빠드로슈카를 통해 라타플랑의 베스트셀러 미나리 진정 라인 6종과 동해 심층 보습 크림 등 주요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미국과 러시아 두 시장에서 모두 라타플랑 미나리 진정 수분 크림에 대한 반응이 좋다. 러시아는 춥고 건조한 기후 특성 상 라타플랑의 크림 류 2종이 모두 상위에 랭크하고 있다.

라타플랑 관계자는 "광고나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미 라타플랑 브랜드와 제품을 알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있다"며 "미국과 러시아라는 큰 시장에서 라타플랑을 통해 자연스러움과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한국의 클린뷰티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