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그랜드 십일절' 역대 최대 700만 고객 참여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3 그랜드 십일절'에 역대 최대 고객이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11번가는 1~11일 그랜드 십일절 기간 11번가 모바일 앱 방문 고객(중복 제외)이 700만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평소보다 60%가량 많은 것으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열린 그랜드 십일절 중 가장 많은 고객이 찾았다.

쇼핑지원금을 준 '퀴즈쇼'엔 중복 포함 85만여명이 참여했고, 첫선을 보인 게임 이벤트 '11클로버'엔 41만명이 참여해 914만회 이상 게임에 접속했다. '공동구매' 행사 상품은 11만개 이상 팔렸다.

역대 그랜드 십일절 기간 가장 많이 팔린 '메가 히트' 상품은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로, 단일상품 기준 11일간 누적 결제거래액이 141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드리미 로봇청소기 L20 울트라, 웨이브 이용권, 삼성 갤럭시북3 프로는 20억원 이상, 아모레퍼시픽(090430) 화장품, 애플 아이폰 15 프로, 요기요 상품권,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등은 10억원 이상 팔렸다.

교촌에프앤비(339770) 교촌치킨 주먹밥 4종, 메가MGC커피 e쿠폰, 버거킹 e쿠폰 등은 각 10만개 이상 팔렸다.

7일 '구글 플레이×삼성전자(005930)' 라이브 방송은 90분간 누적 시청수 360만명을 돌파하며 2020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라이브11' 오픈 뒤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1~11일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애플 제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대용량 먹거리 구매가 이어지며 제주 삼다수 2L 12개입, 펩시 제로슈거 라임 210ml 60개입, CJ제일제당(097950) 햇반 210g 36개입 순으로 많이 팔렸다.

CJ제일제당 인기 간편식 5종 세트(5만원 상당)를 9900원에 선착순 한정판매한 '럭키 슈팅박스' 이벤트는 33차례 진행분이 모두 1분도 안돼 완판됐다.

11번가는 이달 업계 최고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직구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연중 최고 쇼핑혜택으로 선보인다.

smith@news1.kr